신일전자 매매기록
반성하며 기록하는 신일전자 매매일지입니다. 신일전자 매매를 통해 '혹시나'는 '역시나'가 되고 주식시장에서 '혹시나'는 독이 된다는 걸 배웠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히 이야기하겠지만 손절 타이밍을 놓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보유하다가 더 큰 손실을 봤습니다. 첫 매도에 수익을 올려서 실현손익 합은 플러스이지만 실패한 매매입니다.
어쨌든 매매 기록을 하겠습니다.
신일전자는 어떤 기업인가
신일전자는 중견기업으로 코스피에 상장되어 있습니다. 업종은 가전제품 및 부품 도매업으로 되어있습니다.
신일 선풍기 때문에 아마 신일하면 아는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신일하면 선풍기, 서큘레이터, 온풍기 정도만 알았는데 여름 가전부터 주방가전, 생활가전, 겨울 가전 그리고 펫 가전까지 다양한 제품이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매출액은 매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작년에 순이익이 줄어들긴 했지만 적자 기업은 아닙니다.
매매 시나리오와 매매 결과
신일전자도 이전에 포스팅한 KT처럼 현재 매매 방식으로 변경하기 전에 매수한 종목입니다. 매수할 당시 스윙 투자에 대한 생각이 지금과 달랐기 때문에 매매 시나리오도 지금과 다릅니다. 보유기간도 길게 봤고 수익도 조금 높게 그리고 신일은 여름 테마주로 보고 매수했습니다.
폭염 테마주로 폭염 기사가 나오면 상승할 거라는 생각에 봄에 매수했습니다. 매수 수량은 총 20주를 목표로 6월 전 조정을 주면 분할 매수하기로 했습니다. 매도는 폭염 기사 혹은 무더위 관련 기사가 나오고 상승하면 5%부터 분할 매도할 계획이었습니다. 손절은 솔직히 처음 매수할 땐 생각하지 않았고 두 번째 매수할 때 첫 매수 가격보다 하락하면 매도하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매수하고 매매 방식을 바꾸면서 원래 계획대로 매매할 것인지 아니면 지금 매매 방식으로 계획을 변경할 것인지 고민이 되었습니다. 고민하다가 매매할 당시 계획대로 움직이자는 생각을 했는데 계획대로 움직이지 못했습니다. 첫 매도는 수익을 올렸지만 욕심을 조금 부렸고 두 번째 매도는 손절 타이밍을 놓치고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더 큰 손실을 봤습니다.
실현손익은 얼마인가
총수익률 +1.62%로 실현손익은 +201원입니다. 첫 매도에서 +6.34% 수익을 올렸지만 두 번째 매도에서는 -3.10% 손실을 봤습니다. 총수익률은 플러스이지만 계획대로 매매하지 않았기에 반성합니다.
이번 매매는 지나간 일이고 이 매매를 통해 다음에 실수하지 않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실수를 통해 하나씩 배워나가면 됩니다. 어쨌든 이번 신일전자 매매를 통해 주식시장에서는 '혹시나'는 없다는 걸 배웠습니다.
참고로 이번 여름에 더울 거라는 예보가 있지만 신일전자 주가가 하락한 이유는 테마주 힘이 약해진 것도 있지만 악성 재고를 직원에게 강매한 뉴스가 더 큰 하락을 불러온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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